“축복 기도하는 사람이 되라”
당신은 축복 기도하기를 좋아합니까?
나는 축복 기도하는 것을 많이 좋아합니다.
매일 새벽에 눈을 뜨면 침대에 걸터앉아 습관을 따라 성령님께 인사하고 도움을 구하며 하루를 출발합니다.
“성령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오늘도 거룩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직 자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조용히 축복 기도를 합니다. 잠이 깨지 않도록 그들의 이마나 머리에 살짝 손을 대고 중얼거리며 축복합니다.
“주님, 축복하소서.”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합니다. 당신도 그렇게 하면 좋습니다.
“내 남편은 나를 위해 축복 기도해 주지 않아요.”
남편이나 자녀, 부모가 나를 위해 축복 기도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조용히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가족에게 성령님의 강한 임재와 기름 부으심이 있게 되고 성령님이 그들의 마음을 만지십니다. 또한 그들의 모든 삶에 하나님의 복이 풍성히 임합니다.
이삭은 아들 야곱에게 마음껏 축복했고 그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삭이 말했습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창 27:33)
야곱은 주의 종으로서 바로 왕을 축복했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창 47:10)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족을 위해 담대하게 축복 기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주의 종이 아닙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솔로몬, 베드로, 요한과는 달라요.”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라고 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축복권’이 있습니다. 그동안 내가 축복한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 많은 복이 실제로 임했습니다. 그들에게 구원과 치유가 임했고 결혼하고 몇 년 동안 자녀가 없던 사람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부요해졌고 집이 없던 사람은 집을 샀고 그들의 사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예수 이름으로 안수할 때 성령과 은사가 임했습니다.
당신도 예수 이름으로 축복 기도를 많이 하십시오.
나도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축복 기도를 받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어릴 때 주의 종들에게 축복 기도를 받던 내가 이제는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것에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내가 주의 종들의 축복 기도를 통해 많은 복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자이자 안수자이고 축복자이십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2,000년 전에도 구원하고 치유하고 안수하고 축복하셨고 지금도 구원하고 치유하고 안수하고 축복하시는 분입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안수하며 축복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막 10:16) 이때 예수님이 안수하신 것은 치유나 축사를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아이들을 안고 정성껏 축복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장면입니까? 당신도 아이들에게 축복 기도를 해주십시오.
나는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축복 기도를 받았습니다. 나의 부모님은 김재오 장로님과 오미진자 권사님인데, 아들 셋 중에 내가 둘째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자나 깨나 아들 삼형제가 잘되게 해 달라고 축복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 기도가 모두 응답되어 내가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말할 수 없이 행복하고 모든 것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평생 갚을 수 없는 귀한 은혜입니다.
내가 부모님께 받은 유산은 10억, 100억의 돈이나 땅과 빌딩, 좋은 머리나 뛰어난 재능이 아닙니다. 그보다 억만 배나 크고 귀한 믿음의 유산 곧 ‘축복 기도’입니다.
그리고 내가 처가댁에 가면 장모님이 나와 우리 가정을 늘 축복하셨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너희들이 잘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이 더 많은 복을 주시기를 원한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다. 건강을 잘 챙겨라”며 축복하셨습니다. 만약 양가 부모님이 우리를 축복하지 않고 저주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렇게 많은 복을 받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자식을 저주하는 부모도 있나요?”
있습니다. 그들은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합니다.
“바보, 멍청한 놈, 돌대가리야.”
당신도 혹시 그런 말을 했다면 회개하십시오.
나의 부모님은 늘 축복의 말만 하셨습니다. 형제들끼리도 서로에게 저주하는 말을 하지 않고 축복의 말만 했습니다. 나는 두 살 터울의 형과 동생이 있는데 그들의 입에서 한 번도 저주의 말이 나오는 것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나도 날마다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하나님, 형과 동생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고 지경을 넓혀 주시고 주님의 손으로 도와주소서. 환난과 근심이 없게 하소서.”
우리는 저주와 반대되는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네가 태어나서 너무 감사해.”
“너는 억만장자가 될 거야.”
“크게 성공할 거야.”
“너는 천재야, 지혜로운 사람이야.”
“너는 다 잘 될 거야.”
나는 어릴 때부터 그런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20대에 신령한 주의 종들을 만나 안수 받으며 축복 기도를 받을 때 그런 예언의 말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한 강사님은 집회에서 나를 보자마자 말했습니다.
“자네는 지혜가 있어.”
그리고 내게 안수하며 축복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나는 주의 종들에게 축복 기도 받는 것을 좋아했고 그렇게 기도 받은 것 중에 많은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신도 혼자서만 기도하지 말고 축복 기도를 받기 위해 움직이십시오. 나는 그동안 존경하는 믿음의 선배들에게 영적인 유산을 상속받고자 애썼는데, 어떻게 했을까요?
첫째, 그분들이 쓴 책을 사서 읽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었고 둘째, 직접 찾아가서 상담한 후에 축복 기도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당신도 나처럼 그렇게 하면 됩니다.
보통은 심각한 문제나 불치의 병이 있어야 목사님을 찾아가서 안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몸에 병이 없었기 때문에 치유를 위한 안수 기도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주의 종을 찾아가서 축복을 위한 안수 기도를 받았습니다. 당신도 목사님에게 찾아 가서 축복 기도를 부탁하십시오. 특별 심방을 요청해도 됩니다.
심방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온 가족이 축복 기도를 받게 됩니다. 이 때 반드시 안수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예배 중에 몇 마디 축복 기도하는 것으로 끝날 것입니다. 주의 종들에게 축복 기도 받기를 사모하십시오.
인간적으로 주의 종과 친하게 지내려는 사람이 있는데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러면 영적인 관계를 망칩니다.
주의 종은 양들에게 주의 말씀을 전하고 축복 기도를 해주는 사람입니다. 주의 종이 안수할 때 양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귀신이 떠나가고 병이 치유됩니다.
주의 종은 신령한 것을 담아 전달하는 그릇이며, 이것을 가장 가치 있는 일로 여겨야 합니다.
당신의 몸에 병이 없고 생활에 문제가 없어도 주의 종을 자주 찾아가서 축복 기도를 많이 받으십시오. 주의 종이 당신을 위해 안수하며 축복 기도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원수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십시오. 이것은 당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8)
당신은 120세까지 건강하고 부요하고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예수님은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마 8:13)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질병과 단명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건강과 장수에 대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오늘도 축복 기도를 많이 합시다.
당신을 억만 번이나 축복합니다.
2024년 7월 20일
김열방 목사
김열방(Yeol-bang Kim)
김열방 목사는 모태 신앙으로 자라
20세에 길을 걷다 성령을 강하게 체험했고
그때부터 전국과 세계로 다니며 부흥회를 인도했다.
29세에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법]과
[김열방의 두뇌개발비법]을 출간하여
베스트셀러 작가와 전문 강연가 되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100권 이상 출간했다.
[약력]
서울목자교회 담임목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성령사역 전문강사. 부흥사. 복음전도자
책쓰기 강연학교 공동저자 대표코치
작가. 강연가. 화가. 디자이너. 멘토
강사초청 02) 416-7869